[일상] 임장

집 보러 다니는 걸 임장이라고 하더라.
오늘도 와이프랑 임장을 하고 왔다. 와이프가 인터넷에서 "아니 정말 서울 아파트가 이 가격에?! 게다가 전망도 최고라고??"라는 매물이 있다고 해서 직접 보러 갔다.
도착해서 전망을 보니...

와... 정말 서울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네!!!

근데... 그만큼 언덕 높은 곳에 있네?? ㅠㅠ 초행길이라 택시를 타고 갔는데 기사님께 죄송할 정도로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 나오는 곳이었다. 지난 번처럼 폭설이 내리면 정말 힘들 것 같았다.

대림쪽도 가봤는데 아파트 단지쪽은 괜찮았으나 아파트에서 대림역으로 가는 길이 터프했다.
인도에서 자전거가 신경질적으로 따릉따릉
여기저기 담배 연기가 자욱...
그러다 시비라도 붙었다가는 바로 따끔한 맛이 들어올 것 같고...
실제로 어젠가 또 대림에서 동포에 의한 칼부림 뉴스가 떴었다.
덜덜

현타를 맞고 집 나간 멘탈을 냉동삼겹살로 달랬다.

휴우... 내집 마련힐 수 있을까?

작성일 : 2021-01-25 / 조회수 :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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