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보안 심사

오늘은 날이 참 좋았다.
파란 하늘에 적당히 낀 구름이 시원하게 멋있었다.

이건 회사에서 챙긴 간식.
고급 우유에 오징어 맛밤까지!
간식 품목과 채워지는 주기는 랜덤(혹은 구매 담당자 마음?)인데
오늘 들어온 간식은 역대급이었다.

그러다보니 사재기가 횡행하여 오징어와 맛밤은 순삭. 허허.

...

이번 주 한 주 동안 ISMS 보안심사를 받는다.
정보 보호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국가기관에 심사를 받는 것이다.

그 과정 중 하나로
오늘은 심사관 한 명이 내 옆에 앉아서
평소에 개발 절차는 어떠한지,
DB는 어떻게 접근 하는지,
누가 권한을 갖고 있고 이력 관리를 하는지,
개인 정보는 어떻게 관리하고 누가 접근하는지 등
약 3시간에 걸쳐서 질문을 퍼부었다.

그럭저럭 답변은 했는데
간혹 지적 사항이 발견될 때마다 당황해서 어버버버 하기도 했다.
에어콘을 틀었는데도 땀이 날 정도였다. @_@

이것 때문에 원래 하려고 했던 일을 못 했고
갑자기 내 PC의 네트워크가 맛이 가서 그것까지 해결하고 보니 6시였다. -_-
그래서 오늘도 야근 ㅠㅠ
TO DO 리스트가 줄어들질 않네...

...

간만에 택시를 타고 퇴근했다.
신도림 살았을 땐 2만원쯤 나오던 택시비가
면목동으로 이사를 하니 9천원. 헛. 이건 좋네~

작성일 : 2021-05-11 / 조회수 :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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