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금요일

장맛비가 내린 뒤의 중랑천은 ㄸ물이 되어있었다. 다행히 산책로까지 넘치지는 않았네.
오전에는 하늘이 맑았다가 오후에는 다시 흐려졌다.

회사에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반일근무만 하고 퇴근하라고 해서 오늘 업무는 일찍 마무리했다.
내 TODO 리스트는 여전히 터질 것 같지만 신경을 덜 쓰려고 한다.

일과를 마치고 프로그래머스라는 사이트에서 프로그래밍 문제들을 풀어봤다.
레벨이 1부터 5까지 있는 것 같았고 그중 레벨2인 문제를 풀어봤는데... 허미 이게 뭔 소리여... 문제를 이해하는데만도 한참 걸렸다. ㅠㅠ
어디가서 개발팀 팀장이라고 하면 안되것네.

그래도 오랜만에 머리를 써서 그런지 재미는 있었다.
공부 좀 해야겠다.
팀원들과 정기적으로 이런 거 풀면서 의견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럴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고 호응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노파심에 하는 말인데, 팀원 중에 내 일기 보는 사람에게 호응해달라고 이러는 거 아님 -_-)

...

와이프가 야근을 하고 늦게 퇴근하길래
차를 끌고 중간 지점에서 픽업해서 모셔왔다. 마음 같아서는 회사 앞까지 가고 싶었지만 아직 운전 쪼렙이라 집에서 멀리 못나갔다. 헛헛.

내일은 아부지께 우리 삼돌이(내 차) 시승을 시켜 드리러 갈 예정이다. 평생 검소하게 사신 분이어서 삼돌이의 가격을 들으면 놀라실 것 같다. =.=; 그래도 요즘 "싯가"보다는 2천만원 이상 싸게 산 거에요.

작성일 : 2022-06-25 / 조회수 :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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