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서울 야경 촬영의 명당은 남한산성이다.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 서울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리가 있는 만큼 날이 좋지 않으면 시정이 확보되지 않아서 실패할 확률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그러다 8월의 어느 날.
평소 서울이 시정이 좋을 때가 20km 정도인 것에 비해
기상청에서 이 날은 '20km 이상'이라고 해서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들고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그리고 역시나,
남한산성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은 최고였다.
일반적으로 풍경은 광각으로 찍지만
이곳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망원으로 찍어야하는 것 또한 특징.
위 사진들은 탐론 70-300mm 렌즈로 찍었다.
소니 a7mk2 + LA-EA3 어댑터 + 탐론 70-300mm F4-5.6 USD
작성일 : 2016-09-16 / 조회수 : 3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