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덥고 습했다. 일요일에는 잠깐 비도 내렸다.
토요일에는 더위를 식힐겸, 기프티콘을 소비할겸 옆동네 스벅에 갔는데
다들 더위를 피하려 나왔는지 스벅에 빈자리가 없었다.
아쉬운대로 근처 컴포즈커피에 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나왔다.
그리고 간만에 코인노래방에도 다녀왔다.
저녁에는 스터디카페에 갔다.
대딩들 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이 많았다.
보통은 와이프랑 나란히 자리에 앉곤 했는데 이날은 떨어져 앉았다.
일요일에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왔다.
AI 관련 책 중에 읽어보고 싶은 책이 있었는데 마침 대여가능 상태여서 빌려왔다.
남극 여행기 책과 '스노우캣'의 운전 에피소드를 엮은 에세이 만화도 빌려왔다.
오후에는 이디야에 가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 컷 프로'의 유튜브 강의를 찾아봤다.
그동안은 동영상 편집을 할 때 '루마 퓨전'을 사용했는데
맥북에서 각잡고 편집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어서 이참에 파이널 컷을 배워보려고 한다.
내가 하는 편집은 잘라서 이어 붙이고 전환효과 몇 개 넣는 것이 전부지만, 배워두면 쓸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
일요일 저녁에도 스터디카페에 갔다.
열심히 사는 척이라도 해야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은 아직 모르겠다.
답을 얻을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다.
작성일 : 2025-06-15 / 조회수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