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 2일차.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오전엔 조금 더웠지만 화창했고 여행으로 돌아다니기엔 괜찮은 날씨였다.

일단 조식 냠냠 하고 (60바트)

와이프가 예약해둔 요가원에 가서 요가 체험 클래스에 참여했다.
1시간 30분이나 하는 긴 시간 동안 온몸을 비틀고 스트레칭 하느라 괴로웠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
특히 막판에 거꾸로 매달리는 자세가 재밌었는데 안압이 높아진 것인지 눈이 아파서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었다. ㅠㅠ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4시 반에 투어에 참석했다.

왓우몽 사원을 둘러볼 때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도이수텝이라는 곳에 가서 본 치앙마이의 야경은 괜찮았고

그곳의 황금사원에서는 그 화려함에 감탄이 계속 나왔다. 진짜 금을 바른 것이라고 했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태국인 가이드가 진행한 투어였고 가격은 3만원 후반대였다. 한 번쯤 가볼만한 것 같다.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 이브에 불교문화 탐방을 했구나. 껄껄.
반대로 치앙마이 야시장이나 쇼핑몰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나 산타인형이 설치되어있었다.

투어를 마치고 시내로 돌아와서 나이트 바자에서 저녁을 먹고

또 다른 야시장에서는 밴드의 공연도 즐겼다.
분명히 여행 전에는 일정은 최소화하고 쉬다 오자고 했는데
일기를 쓰면서 보니 엄청 돌아다녔네. =.=
내일은 정말 조금만 돌아다녀야지!!
작성일 : 2025-12-25 / 조회수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