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견인

며칠 전 우리 삼돌이에게도
테슬라 운전자들에게 악몽 같은 'BMS_a079' 오류가 찾아왔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배터리에 이상을 감지하고 충전량을 50% 미만으로 제한하는 저주 마법 같은 거다. ㅠㅠ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서 가장 빠른 날짜로 잡은 입고일이 내일인데
입고 때문에 휴가를 쓰기는 아까워서
재택근무 하는 날인 오늘 오후에 견인 서비스를 신청해서 센터로 보냈다.

인생 첫 견인이고 마침 비까지 와서 기분이 묘했다.
내 차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기는 게 어색하기도 했고, 괜히 이동 중 차가 밀려서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테슬라 앱에서 차 위치 추적이 돼서
지도에서 삼돌이의 위치가 센터로 향하는 걸 보기도 했고 (연결이 자주 끊기는지, 배달앱에서 기사 위치 확인하는 것처럼 잘 되지는 않았다)
센터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는 앱으로 문을 열고 시동 잠금도 해제해서 센터 담당자에게 삼돌이를 넘겼다.

배터리를 통으로 교체하는 것 같은데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
삼돌아, 건강한 컨디션으로 다시 만나자! ㅠㅠ

작성일 : 2026-05-20 / 조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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