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오랜만에 대림미술관에 가서 스페인 출신의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전시를 보고 왔다.
입장료는 만원, 대림미술관 온라인 회원은 8천원.

평일 오전에 갔더니 사람이 적어서 관람하기 편했고 마침 도슨트가 설명을 진행하고 있어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었다.

이 사람이 하이메 아욘인 것 같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알게 왼 작가인데 조금 당황스럽네. =ㅂ=

전시는 총 7가지 테마로 구역이 나뉘어있었다.

이건 작가가 만든 보석 관련 작품들.

이곳의 컨셉은 '가족'인 것 같다.

이건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도 전시했었다는 사람 크기의 체스.
각 말들의 하부에는 바퀴가 있어서 트라팔가 광장에 전시했을 때는 사람들이 말을 직접 움직여서 체스를 둘 수 있었다고 한다.

이건 작가의 그림.
사람과 선인장이 자주 등장했다.

이 공간에는 작가가 만든 공예품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이곳에서 인상적이었던 것들 몇 가지.

이건 작가가 만든 의자들.
어떤 건 양팔을 벌려 안아주는 모양이었고
어떤 건 가우디의 카사 밀라의 영향을 받은 모양이었다.

여긴 마지막 공간, 그림자 놀이를 컨셉으로 만들었다는 것 같다.

위와 같이 그림자도 함께 감상해달라고 했다.

...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전시였지만 신선했고 흥미로웠다.
대림미술관이 공간이 작아서 전시품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꽤 오랜 시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그렇기 감상하려면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방문해야할 것 같다.

작성일 : 2019-12-14 / 조회수 :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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