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출근길에 비가 살짝 내렸고 그 이후로는 쭉 흐렸다.
지난 주보다는 덜 추운 편이었지만 그래도 퇴근길엔 약간 쌀쌀했다.
특별한 일은 없었고
퇴근길에 헬스장에서 전화가 왔다.
"고객님의 등록기간이 곧 끝나는데, 연말 이벤트 기간이라 지금 등록하면 추가 혜택을 주겠다"고 하길래
앞으로도 계속 다닐 생각이라 조만간 연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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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심 운동의 루틴은
- 몸풀기
- 걷기 15분 (속도 7)
- 어깨운동 (랫풀다운, 턱걸이)
- 시간 남으면 달리기 5분 (속도 8)
이렇다.
운동 강도를 낮춰서 그런지, 예전에 겪었던 무릎 통증은 못 느끼고 있다.
역시 운동은 건강에 좋지 않은 것 같다???
지난 번에 의사쌤이 "런닝머신을 사용할 때 경사를 주지 말라"는 조언을 따른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고
손가락 관절을 꺾어서 소리를 내는 것처럼, 무릎을 접었다 펴는 것을 반복해서 무릎에서 딱! 소리를 내던 습관을 자제한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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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땅콩버터를 곁들인 사과 먹기 + 점심 운동 + 점심 식사 대신 빵 같은 걸로 간소화'
이걸 1년 정도 했고
몸무게는 그 전과 비교했을 때 4~5kg을 감량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저녁을 헤비하게 먹고 과자까지 먹어도 체중이 유지되는 것은 신기하다.
점심 운동의 장점을 꼽자면
건강에 변화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나 좀 열심히 사는 듯'이라는 자기 만족과 샤워를 할 수 있다는 것.
일 하다가 나와서 땀 좀 빼고 샤워를 하면 확실히 기분 전환이 된다.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점심 운동은 계속 할 생각이다.
작성일 : 2025-12-17 / 조회수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