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 재택근무 = 대체로 점심에 햄버거를 먹는 날'이라는 공식에 맞춰
점심에 햄버거를 먹으러 집을 나섰다.
버거킹에서 신제품이 나왔다고 들어서 버스를 타고 버거킹에 가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아, 버스 파업 중이지.'
라는 생각에 잠시 몸이 굳었다가, 버스 세 정거장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가기로 했다.
(다행히 버스 파업은 자정 무렵에 타결되었다고 한다.)

버거킹에 가서 신제품 '콰트로페퍼 큐브스테이크 와퍼'를 먹었다.
큐브 스테이크 와퍼에 네 가지 후추를 넣었다는 것 같다.
세트 가격이 11,700원이었을 거다. 엄청 비싸네...
먹어보니 처음엔 못 느꼈지만 두번째부터는 후추향이 확 올라왔다.
후추가 네 종류인지는 분간이 안됐다.
후추와 큐브스테이크와 마요네즈(?) 소스는 잘 어울렸지만
큐브스테이크가 몇 조각 안 들어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와퍼 패티가 존재감이 없었는데,
만약 패티를 그릴에 굽고 뜨거운 상태로 바로 버거로 만들었다면 더욱 맛있었을 것 같다.
(위 사진에서 치즈가 하나도 안 녹은 것 보소)
수제버거처럼 기름 좔좔 흐르는 치즈버거가 먹고 싶네.
...
오랜만에 이력서를 열어서 도입부(간단 소개) 부분을 수정했다.
이것만으로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경력 내용은 제대로 손대지 못했다.
앞으로는 종종 업데이트를 해야겠다.
자동 계산된 경력 기간을 보니 17년이 넘었다고 나왔다.
주니어 때는 어떻게든 연차가 높아 보이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내 연차가 스스로도 부담스러운 때가 됐다.
"그 연차 되도록 뭐했냐?" 소리를 들을까봐 걱정도 되고
"경력 다 안쳐줘도 되니까 뽑아만 주십쇼 ㅠㅠ"라고 해야하나 싶기도 하다.
작성일 : 2026-01-15 / 조회수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