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 서울영화센터, 하이커 그라운드

요즘은 주말에 이디야에 다녀오는 것 말고는 별다른 일정이 없어 일상이 조금 무료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전시회라도 가볼까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충무로에 있는 ‘서울영화센터’에서 영화 관련 전시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다녀왔다.
전철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야 했는데, 날이 꽤 추워서 걷는 동안은 조금 힘들었다.

3월까진가는 무료로 영화 상영도 한다고 하고, 오늘은 '인생은 아름다워'를 상영했는데 매진이라 전시만 구경했다.
전시는 "SEOUL, FILM AND CANVAS"라는 주제로,
영화의 무대가 서울이었던 한국 영화 몇 편의 영화 속 장면을 세트로 재현하거나 그에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이건 유명한 '8월의 크리스마스'의 그 사진관.

이건 '내 머릿 속 지우개'의 주인공들이 살던 집.
손예진이 기억을 점점 잃어가니까 정우성이 집안 곳곳에 주의사항 같은 것들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여놓은 상황인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긴 했지만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흥미롭긴 했지만 전시의 규모가 작고 볼 게 별로 없었다. 무료 전시임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던 게 이런 이유 때문인가?
이것만 보고 집에 가려니 아쉬워서 근처의 다른 볼거리를 찾다가
종로 영풍문고 맞은편의 한국관광공사 건물에 '하이커 그라운드'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가봤다.

하이커는 안녕(Hi) 한국(KR)에서 따온 이름인듯?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공간으로 만든 것 같다.

여기는 '케이팝 그라운드'라고, 뮤직 비디오 촬영 세트 같은 공간이 여러 개 있었다.
이게 뭔데 이렇게까지 화려해? 싶었다.

영상과 음악을 바꿀 수 있는 스테이지. 이건 꽤 멋있었다.
콘솔 장비에서 영상과 선택하면 스크린과 무대에 해당 영상이 상영됐다.

이 외에도 체험 시설이 여럿 마련되어있어서 재밌게 둘러볼만했고
애들이랑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작성일 : 2026-01-26 / 조회수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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