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차례를 지냈다.
이번 차례상에는 두쫀쿠도 올려서 조상님들께 요즘 유행하는 음식도 맛보게 해드렸다.
매년 명절 당일에는 애매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처가로 가거나 집에 왔는데
이번에는 온가족이 근처 대형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찾아간 곳은 장암역 근처의 '파크프리베'라는 곳이었다.
넓은 부지에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아보였다.
옆에는 '서울승마클럽'도 있어서 승마 체험을 하거나 몇 마리의 말도 구경할 수 있었다.
건물 안에는 자리가 없었지만 다행히 날씨가 그렇게 추운편은 아니어서 야외에 자리를 잡고 음료와 빵을 먹으며 여유로운 오후를 즐길 수 있었다.
이렇게 동생네까지 모두 모여서 밖에서 시간을 보낸 건 오랜만인 것 같다. 처음인가??
조카들이 얼음땡을 하길래 같이 해봤는데
첫째 조카의 달리기를 당할 수 없었다. ㅠㅠ
전력 질주를 한 번 하고나니 다리가 털려서 그 뒤로는 제대로 뛸 수가 없었다. ㅠㅠ
집에 돌아오는 길은 이번 연휴 이동 중 가장 정체가 심했다. =.=;
낮잠 자고 어영부영 하다가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늘은 빈둥빈둥 거리다가
오후에 카페에 다녀왔다.
저녁은 푸라닭 치킨을 시켜먹었다.
맛은 괜찮았지만 양이 쬐끔 부족하게 느껴졌다.
...
장안의 화제인 OpenClaw라는 것을 설치해봤다.
컴퓨터에게 모든 제어권을 줘서 AI 비서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내 노트북에 바로 설치하면 정보가 탈탈 털릴 수도 있어서
가상 머신을 설치하고 그 안에서 실행되게 했다.
텔레그램을 연동해서 메시지로 "정보를 조사해서 노션으로 정리해줘"라고 하니
잠시 후 노션에 정리된 문서가 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웹 브라우저 제어는 잘 안됐다. 내 홈페이지에 댓글을 달아보라고 하니 크롬 제어 권한이 없다고 실패해서 몇 번 더 시도하다가 시간이 늦어서 접었다.
...
이제 코딩 AI나 AI도구들은 어느정도 유용한 수준에 올라온 것 같고
남은 건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개인의 경쟁력이 될 것 같은데,
머리가 굳어서 그런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은퇴자금 모을 때까지는 짤리지 않고 버텨야 할텐데...
작성일 : 2026-02-19 / 조회수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