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직 1년

이직한 지 1년이 됐다.
업무 환경과 작업 방식 등의 스트레스로 이직의 충동을 100번은 느낀 것 같은데 결국 1년을 채웠다.

복지가 대기업이나 빅테크 기업들만큼은 아니지만
점심 식대도 주고, 야놀자 포인트도 주고, 간식 자판기도 있고, 책구입비나 교육비 신청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편이고 등등... 여지껏 다녔던 회사들 중에는 가장 좋은 편이어서 만족하고 있고
사람들도 괜찮고 많이 친해졌고
배울 것도 있고 해서
적어도 당분간은 계속 다닐 것 같다.

그리고 서비스 안정화도 어느 정도 되어서 요즘은 장애 발생 빈도가 적어지기도 했고
업무 일정 잡을 때 내 의사를 많이 반영하고 있어서 업무 여건도 좀 나아졌다.

이건 오늘 비가 와서 점심에 배달 시켜 먹은 슈퍼두퍼 버거.
나처럼 비 오는 날 나가기 귀찮은 사람이 많았는지, 파티원을 모집했더니 10명이나 모였다.

버거 중 하나가 더블 버거였는데 싱글 버거가 와서 배민 고객센터에 연락하니까
한참 기다리게 하더니 더블 버거 비용을 환불해준다고 했다. 잘못 제공된 싱글버거 1개는 서비스로 비용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올~ 쫌 감동 ㅠㅠ
다음에 또 시켜먹어야겠다.

작성일 : 2023-09-27 / 조회수 :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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