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패티패티

회사 동료가 오늘 점심은 유명한 햄버거집에서 배달시켜 먹다고 해서 동참했다. 배달어플에서 매장이름이 ‘패티패티 by 붓처스컷’이라고 나오는데 붓처스컷이라는 스테이크집에서 포장주문 전용 버거류 서브 브랜드를 낸 것 같다.

내가 주문한 건 ‘체다 심플’
다른 버거들은 패티가 150g인데 이 버거는 300g짜리 패티에 두 종류의 체다치즈를 얹은 것. 빵이 패티를 덮지 못하는 거 보소.
그 외에 피클과 양파가 조금 들어있었다.
가격은 단품이 만2천원.

왼쪽은 체다 심플에 패티 150g을 더 추가한 것. (총 450g이니까 이 집의 다른 일반 버거 패티의 세 배인 거다.) 패티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패티가 크다보니 기름이 엄청 많이 나와서 기름에 젖은 포장지가 투명해졌다(?)

포장 상자 바닥에도 흥건.

맛은 처음엔 와! 맛있다! 였고
3분의 1 정도 먹은 뒤부터는 점점 생각이 없어졌고
3분의 2를 먹은 뒤부터는 음식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해 꾸역꾸역 먹었다.
그래서 어떤 맛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_-

다음에 먹는다면 다른 메뉴를 시켜봐야겠다.
삼성동에서 먹은 버거들 중에서는 아직까진 내 입맛에는 쉑쉑이랑 슈퍼두퍼가 가장 맛난 것 같다.

작성일 : 2023-12-09 / 조회수 : 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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