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여행기를 쓰다가 마음에 든 사진이 있었다.
원본
보정한 것
외시넨 호수에서 찍은 사진.
크게 뽑으면 멋질 것 같아서 삘받은 김에 인화를 해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사진 보정도 했다. 포토샵이 없어서 다른 사진 보정 앱으로 하느라 힘들었다. 부분부분 손이 많이 갔지만 밝기 조절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다. 특히 호수의 물 색깔이 당시에 봤던 것보다 탁하게 나와서 밝기를 높여 색을 살렸고, 나랑 와이프쪽도 밝게 만들어서 잘 보이게 했다.
인화 업체는 찍스를 이용했다. 사진을 올리고 인화 사이즈는 A3로 선택했다. (복사지 크기를 얘기할 때의 그 A3) 배송지가 서울이면 A3 사이즈까지는 ‘반나절 택배’로 보내준다고 했다. 가격은 대형인화라 5천원으로 조금 비쌌고 배송비는 2500원.
지난 밤에 주문했더니 오늘 낮에 인화되어 발송됐고 저녁에 집앞에 도착했다! 만세!!
쨔잔~ 잘 나왔네. 바로 액자에 넣어서 벽에 걸었다.
역시 여행 후 남는 건 사진과 카드값.
작성일 : 2023-12-13 / 조회수 :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