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리 여행 가는 날이 찾아왔다.
이번 여행은 대한항공 마밀리지를 털어서 가는 여행이다.
오후 4시 20분 비행기여서 오늘은 휴가를 내고 늦잠 자고 일어니서 서울역으로 갔다.
출근하고 반차를 낸 와이프랑 서울역에서 만나서 공항터미널에서 수하물을 보내고 출국심사를 받고 공항철도를 타고 2터미널로 이동했더.
이렇게 하면 공항 가는 길이 가볍고 공항에서도 사람이 덜 붐비는 별도의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하다.
와이프가 모닝캄이어서 덕분이 칼라운지를 이용하게 되었다. 넓고 다른 라운지들보다 덜 붐벼서 좋았다. 음식수도 많은 편이었다. (맛은 마티나 라운지가 좀 더 나은듯?)
라운지가 넓은데도 빈자리가 적은 걸 보니 모닝캄 또는 비지니스석 이용자가 많은가보다.
라운지에 진심인 와이프의 첫번째 음식 세팅.
이건 나의 두 번째 음식 세팅.
‘분식’이 컨셉이었다.
그리고 출국!
게이트가 한 차례 변걍되었는데 맨끝 게이트여서 찾아가기 힘들었다.
총 7시간 비행동안 식사 1회, 간식 1회가 제공되었다.
비빔밥과 대구 생선 요리 중 선택이어서 비빔밥을 골랐다.
후식은 아이스크림.
5시간쯤 지나서 주먹밥이 제공됐다. 맛은 무난했지만 종이상자 안에 들어있는 주먹밥을 손 대지 않고 먹으려니 불편했다.
그러고보니 비행중 컵라면을 요청한 사람이 적었던 것 같다. 라면 냄새가 거의 안났다.
7시간 비행은 길었지만 영화 한 편 보고 잠깐 자고 스위치로 게임을 하니까 도착할 때가 되었다.
발리 공항 도착.
도착 비자를 발급받느라 줄 서고
입국 심사 받느라 또 줄 서고
이것만 한 시간은 걸린 것 같다. 꼬레안은 이런 거 못 참지.
세관을 통과한 뒤 ATM기에서 20만원 정도를 출금했다.
250만 루피아가 나왔고 전부 5만 루피아 지폐로 나와서 지폐만 50장이었다. 엄청 부자된 것 같음. =.=
최근 토스에서 외화 환전 수수료 무료를 선언해서
토스 외환통장을 만들고 기존에 쓰던 토크 체크카드로 출금했다.
여행 여건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쿨룩에서 예약한 공항 픽업 서비스로 우붓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하는 중이다.
잠만 잘 거라 저렴한 곳으로 예약했다. 2인 조식 포함인데 3만원 중반이었다!
작성일 : 2024-03-01 / 조회수 :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