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밥 먹고
어제 도척한 로봇청소기, ‘돌쇠 마크2’를 돌려봤다.
물걸레질이 가장 기대돼서 돌쇠의 뒤를 따라다니며 방바닥을 만져보니 적당히 물기가 느껴져서 흐뭇했다.
물걸레 리프팅 기능이 있어서 거실 바닥에 깔아놓은 러그 위를 청소할 때는 물걸레를 들어올리고 (카페트나 러그에 물기가 닿지 않도록) 브러시로만 청소를 했고
청소 중 한 차례 스테이션으로 돌아와서 물걸레를 빨고 다시 돌아가서 청소를 계속 했다.
청소를 마치고 스테이션으로 돌아와서는 먼지통도 자동으로 비우고 (이때의 소음이 가장 컸다)
물걸레를 빨고 온풍으로 걸레를 건조시키는 것까지, 웬만한 기능은 다 갖추고 있었고 다 잘 작동했다. 소음도 이전 청소기 보다 적어서 만족.
제품이 불량일 경우
걸레를 빨때 스테이션 주변으로 누수가 생긴다는 후기들이 있었는데 다행히 누수는 없는 것 같다.
원조 돌쇠에게는 미안하지만 돌쇠 마크2가 넘모 마음에 든다.
원조 돌쇠는 동생네 줄까 생각 중이다.
작성일 : 2024-03-17 / 조회수 :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