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금요일

오늘은 점심에 클라이밍장에 가서 30분 정도 강습을 받았다.
원래 1시간 정도 하는데 내가 사무실에 돌아가야해서 30분만 하겠다고 하니 강사가 당황하는 것 같았다.

홀드(손잡이)의 종류와 홀드 잡는 법, 자세 잡는 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난이도가 낮은 코스를 몇 개 올라가봤다.
어떤 건 시작부터 눕다시피 매달려야 해서 근력이 부족한 나에겐 무리였다.
가끔씩 '손에 힘이 빠져서 떨어지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바로 내려와 버리기도 했다.

그래도 재밌었다. 하다보면 근육도 붙고 늘겠지.

퇴근길의 역삼역 부근.
삼성역 부근의 뻥 뚫린 공간에서 몇 년 지내다가 상대적으로 차선이 적고 건물이 빽빽한 곳에 오니까 낯설다.

...

주말이다.
여행기도 쓰고 책도 좀 보고 해야겠다.

작성일 : 2024-07-12 / 조회수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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