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등이들의 명절이 찾아왔다.
밤 2시에 시작하는 아이폰16의 발표를 실시간으로 보기 위해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하고 칼퇴한 뒤
밥 먹고 소화 시키고 잠을 청했다.
잠깐 자고 일어나서 동네 무인 마트에 가서 먹거리를 사와서
먹으면서 이벤트를 시청했다.
내 관심사는 아이폰16 프로였고
발표 내용을 보니 루머들이 맞는 것도 있었고 틀린 것도 있었다.
이번에도 카메라 기능 소개가 주를 이뤘고 애플 AI에 대한 내용에도 적잖은 시간을 할당했다.
다만 애플의 AI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해는 영어만 지원하고 한국어는 기약이 없어서
한글로 제대로 쓰는 건 아이폰17이 나오고 나서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번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드디어 우리나라가 아이폰 1차 출시국이 되었다는 것,
루머에서는 256기가 모델부터 나온다고 했지만 128기가 모델부터 나온다는 것,
16프로 128기가의 가격이 155만원이라는 것 -ㅅ-,
캡쳐버튼,
프로 모델에도 5배줌 탑재 (기존의 3배줌은 그닥 줌 체감이 안됐던 터라 환영)
시그니처 컬러 모델도 나쁘지 않아보인다는 것.
지난 번 아이폰 15 프로는 건너뛰었지만
이번엔 구입할 생각이다. 256기가는 170만원이라고 하니 넘 비싸고 128기가로 해야겠다.
아 피곤해. 얼른 자야겠다.
작성일 : 2024-09-10 / 조회수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