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도서관에 가서 빌렸던 책을 반납하고
새 책을 빌려왔고
건대 알라딘 중고 매장에 가서 완독한 책을 매각하고 오기도 했다.
위 사진은 외출하고 돌아온 길에 본 동네 길냥이.
오늘은 어제 빌려온 책 ‘유랑하는 자본주의자’를 읽었다.
유랑쓰라는 부부 여행 유튜버가 쓴 책이다.
나도 한 때 이들의 유튜브를 즐겨봤었는데
언제부턴가 에피소드당 30분이 넘는 것에 비해 내용에서 얻어갈 것이 별로 없고 뭔가 행복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투정을 부린다는 느낌을 받아서 구독을 취소했었다.
그러다 며칠 전에 들어가보니 유튜브 채널을 닫는다며 마지막 영상이 올라와있었다. 최근에 몇 가지 논란들이 있었던 것 같다.
책에 대한 후기들도 호평도 있지만 혹평도 적잖길래 “까더라도 내가 깐다!”는 생각으로 이들의 책을 읽어봤다.
읽어보니... 여행 에세이를 수십권(아마도?) 읽어본 내가 봤을 땐 무난무난 평범한 여행 에세이였다. 굳이 깔 것까진 없어보였다.
아무튼 이들 외에도 한 때 챙겨보던 여행 유튜버들이 최근 논란이 있거나 번아웃으로 업로드를 중단해서 안타깝다.
...
저녁엔 ‘서울 드론 라이트쇼’를 보러 뚝섬유원지에 다녀왔다.
전철을 타고 갔는데 전철에 외국인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다. 다들 드론쇼를 보러 가는 것 같았다. 작년엔가 드론쇼를 봤을 땐 외국인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오늘의 상황이 신기했다.
드론쇼는 적당히 볼만했다.
작년엔가의 드론쇼는 보면서 “우와!!!”하고 감탄한 장면이 꽤 있었던 것에 비해
오늘은 “오~~” 정도의 느낌이었다. 눈길을 사로잡는 장면이 많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외출한 김에 잠실 석촌호수에 가서 메타몽도 구경하고
롯데월드 정문 근처의 외화ATM기에서 여행 때 쓸 달러도 출금했다.
여행이 며칠 안남았다.
이틀만 일하고 나면 떠난다!
작성일 : 2025-04-28 / 조회수 :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