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기에 넣을 사진을 업로드 해놓고 일기 쓰는 걸 깜빡했다.
특별한 일은 없었다. 평소의 재택근무처럼 일하다가 점심에 맥더날드에 갔다가 (신제품 과카몰리 베토디는 그닥이었다)
낮에 카페로 옮겨서 일하다가 업무 마무리.
오늘은 회사에서 IoT 장비 연동 테스트를 했다.
문 열림과 닫힘을 감지하는 도어 센서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센서를 사용해서
재실 감지를 하는 기능을 만들 수 있는지 검토했는데
이게 간단할 것 같으면서도 애매했다.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회의실 문에 도어 센서를 부착하고
문 밖 벽쪽에 모션 센서를 부착해서
사람들의 사용 방식과 센서를 통해 들어오는 데이터를 확인해봤다.
사진 속 포스트잇은 사람들이 감시카메라로 오해할까봐 붙여놓은 것 =.=
만약
움직임 감지 > 문 열림 > 문 닫힘
이런 순서로 신호가 포착되면 사람이 방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면 될 것 같고
문 열림 > 움직임 감지 > 문 닫힘
이런 순서로 신호가 수집되면 사람이 나간 거라고 판단하면 될 것 같았는데,
방 안에 있던 사람이 문을 열고 나오다가 다시 들어가서 문을 닫는 경우,
위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사람이 나간 것이 된다.
이 밖에도 문 앞을 다른 사람이 지나가서 신호가 잡히게 된다거나
장기간 문을 열어놓는다거나
일시적으로 인터넷 상태가 안좋아서 센서들의 신호를 제대로 또는 제때에 못 받았다면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등등 경우의 수가 많았고 고려할 케이스가 많았다.
그래서 ChatGPT에게도 물어보고 클로드, 그록, 잼민이에게도 물어보며 고민 또 고민을 했다. 아직 답을 얻지는 못했다.
나중에 면접관으로 들어갈 일이 생기면 이 문제를 물어봐도 될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재미는 있었다.
허허허허.
작성일 : 2025-05-16 / 조회수 :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