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볼링, 회식

그간 회사에 돈이 없어서 1년 넘게 공식 회식이 없었다가
얼마 전에 수혈을 받고 조금 나아져서
오늘 업무는 2시반에 마무리하고
단합대회스러운 것으로 다 같이 볼링을 치러갔다.

4~5명씩 팀을 구성해서 볼링을 치고 팀별 평균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력을 떠나서 다들 재밌게 즐긴 것 같다. 호응들이 뜨거워서 ‘회사 사람들이 이렇게 텐션이 높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70점대 점수가 나왔다. 하하하 -_-
근데 놀라운 것은 내가 우리팀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다는 것이다. -ㅅ-
결국 우리팀이 꼴등을 했다. 쩝...

뒤풀이는 모회사 대표님이 격려차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덕분에 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고기와 술이 들어가니,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감당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되어
내가 앉은 비주류 테이블 사람들은 일찍 자리를 정리하고 나왔다.

배가 아플 정도로 많이 먹어서
소화를 시킬겸 근처 코엑스에 가서 좀 걷다가 전철을 타고 집에 왔다.

날이 확 더워지고 습해진 것 같다.

작성일 : 2025-05-21 / 조회수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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