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얻은 아이템 두 가지.
하나는 손풍기.
얼마 전 회사 볼링 대회에서 받은 거다.
원래 내가 받은 경품은 건망고였고 다른 팀원이 손풍기를 받았는데
혹시 바꿀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니 콜해서 바꾸게 됐다.
출퇴근 때 부피와 무게 부담이 없는 용도의 손풍기가 하나 갖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다.
두번째는 프렁크 매트.
회사 동료가 나랑 같은 차를 타다가 이번에 테슬라 모델Y 신형으로 바꾸게 되면서 기존에 쓰던 프렁크 매트를 나에게 줬다.
프렁크는 전기차 앞쪽에 트렁크처럼 비어있는 공간을 말하는 콩글리시인데 (프론트 + 트렁크) 여기 바닥에 까는 매트를 어디선가 공구했나보다.
사실 프렁크를 거의 안 쓰기도 하고 (차 산 뒤 열어본 게 다섯번도 안될듯) 이게 있으면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지만 준다고 해서 그냥 받았다. =.=
...
회사에서는 특별한 일은 없었다.
오후에 전직장 팀원이 근처를 지나는 길이라고 해서 잠깐 만나서 티타임을 가졌다.
...
저녁에는 대선 후보 2차 토론을 시청했다.
정책 대결이 아니라 서로 흠집 내려는 말들이 오고 가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시간이었다.
이러다간 TV 토론 무용론도 나오게 될 것 같다.
작성일 : 2025-05-23 / 조회수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