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운동, 여름 휴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다녔던 헬스장이 내부 공사를 하느라 2주 정도 문을 닫았다.
그래서 그동안 점심 운동을 못하고 있다가 지난 주에 공사가 끝나서 금요일부터 다시 점심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좀 쉬었더니 평균 몸무게가 1kg 늘었다. 허미... 다시 꾸준히 해야지.

리모델링 하기 전의 헬스장은 공간이 좁아서 운동기구를 사용할 때 불편했는데
공사 후에는 공간 중앙에 있던 스트레칭 존을 구석으로 옮기고 기구들을 그 자리로 옮겨서 공간이 꽤 확보된 느낌이다.
새로 들여놓은 기구도 있어서(내 무릎 브레이커였던 천국의 계단이 한 대 더 들어왔다)
헬스장측에서 이번에 돈을 꽤 들인 것 같다.

...

여름 휴가...라고 하면 핑계고,
6월 첫 주에 대선과 현충일이 있어서 연차를 내면 길게 쉴 수 있길래
여행지를 알아보다가 결국 결제를 했다.

푸꾸옥이 17만원이라는데 이걸 어떻게 참아... 세금을 빼면 요금 자체는 편도로 만원이다. 허허.
2박 3일이라 짧지만 새벽 도착, 저녁 출발로 3일을 풀로 쓸 수 있어서 괜찮아보였다.
이번엔 혼자 가는 여행이고 호캉스로 쉬다가 올 생각이다. (와이프는 친구들과 따로 놀러감.)

내 카드의 혜택 중에 힐튼, 메리어트 등 몇 군데 호텔 체인의 멤버십 등급을 올려주는 것이 있는데
푸꾸옥에 그 중 하나인 래디슨 호텔이 있어서 그곳으로 가려고 한다.
1박에 조식 포함 10만원 정도이고
객실 상황이 되면 룸 업글과 얼리 체크인 또는 레이트 체크아웃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다음 주네.
이렇게 급하게 여행을 잡은 적이 있었나 싶다.

이왕 지른 거, 잘 다녀와야지.

작성일 : 2025-05-28 / 조회수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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