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엔가부터 월급날에 입금되는 시간이 엄청 빨라졌다.
자고 있는데 월급이 들어와서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확인을 하게 된다.
빨리 들어오는 건 좋지만 잠결에 받으면 돈이 들어왔다는 기쁨을 제대로 만끼하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일단 카드대금부터 결제했다.
지난 달엔 몰디브 여행 중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스피드 보트 비용으로 50만원쯤 긁었고 (그동네는 원래 저정도로 비싸다)
1년치 자동차 보험료도 50만원쯤 나와서
이 두 건만으로도 일단 뷁만원이 나갔다. -_-
적금 넣을 돈 빼고
대출 상환할 거 빼고 나니
월급이 순삭. 월급날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는다. 에휴. ㅠㅠ
오늘주터 3일간 빽다방에서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다고 해서 월급날 기념으로 한 잔 사먹었다. 오늘 회사앞 빽다방에는 오전부터 사람들이 엄청 몰렸다.
퇴근 후 밤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월드’를 봤다.
이번 시즌은 국가 대항전 구도로 출연진을 구성했는데
한국팀이 가장 발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ㅠㅠ 리정이 화이팅!! ㅠㅠ
작성일 : 2025-06-11 / 조회수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