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 카메라(X half)가 출시되는 날이었다.
성능에 비해 가격이 과하게 비싼데 (105만원) 컨셉을 제대로 잡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 카메라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몇 년 전부터 후지필름이 레트로 디자인의 카메라로 재미를 보더니
물량은 적게, 가격은 비싸게 팔고 있다. 근데 그래도 잘팔리는 것이 문제.
아무튼 나도 이걸 살까말까, 오픈런을 할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온라인으로 구매를 도전해보고 실패하면 접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는 10시에 후지필름 공홈에 접속해서 구매 시도! 를 했으나
사이트가 몇 차례 뻗더니 잠시 후 '품절'이라고 떴다. -_-
드러워서 안산다! 퉤퉤 ㅠㅠ
점심에는 처음으로 PT라는 걸 받아봤다.
내가 다니는 헬스장에서 무료로 1회 PT를 해준다는 것을 그동안 사양하고 있었는데 (PT 영업하려고 할 것 같아서)
이번에 등록 갱신을 하면서 한 번 받아보기로 했다.
시작할 때 트레이너한테
"PT를 등록하지는 못할 것 같다, 현재 내 몸의 상태가 이러이러한데 거기에 맞는 운동에 대해 조언을 받고 싶다."라고 말했고
거기에 맞는 운동들로 PT를 받았다.
그리고 역시나 마지막에는 영업 시도하길래 생각해보겠다고 말하고 마무리했다.
관리 받으니까 좋긴 했지만
운동에 지금 이상의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자기 계발을 하는 멋진 나'라는 자뻑과
일하다가 나와서 샤워를 하며 리프래시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작성일 : 2025-06-13 / 조회수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