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옷을 몇 벌 사려고 상봉 엔터식스에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가려다가 배차간격이 길어서 차를 끌고 갔다. 공휴일인데다 근처에 코스트코가 있어서 그 근방에서 차가 엄청 막혔다.
옷구경을 하고 카페에서 책을 읽고 집으로 돌아왔다.
날이 흐리기도 하고 맑기도 하고 낮엔 비가 몇 방울 내리기도 했다.
밤엔 영화 'F1'을 2회차 관람을 하고 왔다.
이번엔 4DX로 봤고 좌석이 움직이는 효과가 영화와 잘 어울렸다.
차 사고 장면 때 스크린 근처 구석에서 연기도 났고 색종이가 날리는 장면에서는 눈 같은 게 뿌려졌다...만 이 효과들은 그냥 웃겼다.
영화가 길어서 2회차 관람이 지루하면 어쩌나 싶었지만
상영시간이 길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재밌게 몰입해서 봤다.
집에 돌아올 땐 N버스를 타고 왔다.
이제 자야지. 아직 휴일이 이틀이나 남았다!
작성일 : 2025-08-16 / 조회수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