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하지만 오늘도 더웠다.
재택근무를 하다가 점심에 맥도날드에 갔는데 분위기가 평소와 달랐다.
평소에는 위생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감자튀김을 퍼담는 깔때기 같은 것을 바닥에 떨어뜨렸다가 그대로 다시 사용하는 것도 봤다)
오늘은 바닥 청소를 하고 있었고 입구에서부터 알바가 반갑게 맞아주는 등 장난 아니었다.
나중에 보니까 어떤 검은 정장을 입은 중년 남자가 매장을 둘러보며 돌아다녔고 그 뒤를 이곳 매니저 같은 사람이 따라다니며 보좌하는 분위기였다. 본사에서 점검 나왔나?
처음 보는 상황이라 신기했다.
...
여행을 위해 주문한 28인치 캐리어가 도착했다.
리드볼트의 ‘쿼디’.
간지나게 생긴 것 같고 튼튼하다고 광고하길래 샀다.
사진빨은 잘 받는 것 같다.
멀리서 얼핏 보면 알루미늄 캐리어인가? 싶기도 한데 폴리카보네이트라서 두드려보면 텅텅 소리가 난다. 부피에 비해 무게는 가벼운 편이었다. 모서리랑 프레임은 알루미늄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지퍼형 말고 007 가방처럼 열리는 건 처음 써본다. 그대신 확장이 안됨. 그냥 간지나는 것 같아서 샀다.
가격은 8월 행사가격으로 26만원대.
만져보면 가격이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 유튜버들이랑 SNS에서 광고 엄청 하던데, 그 광고비 대느라 비싸진 거겠지.
여지껏 산 캐리어 중 가장 비싼 거다. 젭알 비싼만큼 오래 쓸 수 있기를.
작성일 : 2025-09-04 / 조회수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