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부터 주말 브런치 메뉴는 ‘땅콩버터를 곁들인 바게뜨와 사과’로 고정되었다. 최소 반년은 된 것 같은데 아직 물리지는 않고, 하루 세 끼를 모두 이걸로 먹을 수 있을 것도 같다.
예전에 바게뜨는 이런 빵을 무슨 맛으로 먹는 거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걸 에어프라이어(+ 스팀)에 돌려서 먹으면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적당히 부드러워지는 걸 알게 된 후로는 맛있게 먹고 있다. ㅡㅠㅡ
미침 유튜브 추천 영상에 바게뜨의 역사에 대한 영상이 떠서 올린다.
내용이 흥미롭고 재밌다.
바게뜨에 대한 기억이 하나 더 있다.
예전에 아마 파리 여행 중이었을 거다.
전철을 타고 앉아서 가는데 맞은 편에 어떤 젊은이가 바게뜨를 들고 앉더니 바게뜨를 바닥에 내려놓는 것이었다. 바게뜨의 절반정도는 종이에 싸여있었고 절반은 쌩으로 나와있는 상태였는데 말이다. 그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난다. @_@
...
아침에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 건 요즘도 계속 하고 있다.
한 10개월은 된 것 같네.
작성일 : 2025-10-27 / 조회수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