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토요일

낮에 외출하면서 보니 용마산이 단풍으로 물들어있었다.
내일은 단풍 구경하러 용마산에 가볼까?

낮엔 동네 이디야에 가서 책을 읽었는데...
손님이 나 외에는 어떤 어르신 한 분 뿐이어서 헉!했다.
토요일 낮엔 그래도 사람이 많은편이었는데... 어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커피를 주문했더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과자를 챙겨주셨다.
아유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ㅠㅠ

여담이지만 위에 말한 어르신은 나 이상으로 이곳 단골이신 분이다.
내가 방문할 땐 대략 세 번 중 두 번은 마주치는 것 같다.
매번 음료 두 잔을 시켜서 오래 머무시는 것이 특징.

이건 최근에 삼양에서 나온 신제품 삼양1963 라면.
면을 '우지'로 튀긴 것을 내세운 라면이다. 가격은 편의점 가격으로 1900원. 좀 비쌌다.
3+1 행사를 하길래 4개를 사왔다.

먹어보니 면이 탱탱하고 미끈해서 식감이 좋았다.
라면 완제품이 아니라 국물에 면을 추가한 느낌이랄까?
국물은 얼큰했고 처음엔 매우면서도 맛이 좀 비어있는 것 같았지만 뒤로 갈수록 맛있었다.

다만 비싼 가격만큼은 아니어서 다음에 라면을 산다면 '농심라면'을 사먹을 것 같다.

작성일 : 2025-11-08 / 조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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