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갑자기 찾아와서 올해 단풍구경은 집에서 가까운 용마산으로 다녀왔다.

x100vi로 찍은 사진들 + 아이폰 사진앱에서 약간 보정

서울의 단풍은 이번 주가 절정인 것 같았다.
단풍색이 화려한 나무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곳곳의 예쁘게 물든 나무들이 아쉬움을 달래줬다.

이건 아이폰으로 찍은 것.

즈질 체력으로 인해 정상까지 가지는 않고 적당히 시야가 괜찮은 곳까지만 갔다가 내려왔다.

중곡동 방면으로 내려오는 길에 본 단풍.
규모는 작았지만 단풍은 이곳이 클라이막스였다.

나무를 타고 있는 길냥이도 보고

이디야에서 뒤풀이.
오늘은 손님이 적잖게 있어서 다행이었다.
허니브레드를 주문했더니 사장님이 우리를 알아보시고는 휘핑크림과 토핑을 잔뜩 올려주셨다.
엄청 맛있었다. ㅡ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