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카메라 렌즈 정리

지난 노르웨이 여행 중 해안가에 카메라 가방을 내려놓고 오로라 촬영에 정신이 팔려있다가
바닷물이 차오르며 카메라 가방괴 그 안에 넣어두었던 소니 SEL2070G 렌즈가 침수되는 불상사가 있었다.

귀국 후 A/S를 맡겼고
내부 전자 부품과 렌즈알이 모두 부식되어 거의 모든 부품을 교체해야한다는 판정을 받았고
한 달쯤 걸려 거의 새로 태어난 렌즈를 돌려받았다.

수리비 108.8만원... 허허허허허헣허허허...
그나마 여행자 보험으로 20민원을 보상 받아서 실제 들어간 돈은 88.8만원.
평생 안고 가야것네 ㅠㅠ 어흙

그래서 수년간 여행 때마다 잘 써왔던, 캐논 EF 16-35mm F2.8L II 렌즈를 중고로 팔았다.
오래된 렌즈라 잘 안팔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팔렸다. 다행이다.

낮엔 카페에 가서 책을 읽었고
저녁에 와이프랑 카페에 가고 싶다고 해서 한 번 더 다녀왔다.

작성일 : 2025-11-23 / 조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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