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3원정대

올해 남은 마지막 연차를 써서 오늘 하루 쉬었다.
지난 밤에는 최근 열심히 한 게임 '33원정대'의 엔딩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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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종 게임 시상식에서 상을 휩쓴 RPG 게임으로
비주얼, 게임성, 연출, 스토리, 음악 모두 훌륭했다.
특히 턴제 RPG임에도 전투 중에 계속 버튼을 누르고 개입하게 만들어서 액션게임을 하는 것 같은 재미를 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중반까지는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렵고
이동 중에는 길찾기가 어려워서 불친절하게 느껴졌다.
비주얼이 훌륭하면서도 캐릭터의 표정이나 움직임이 어색할 때가 있어서 몰입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재밌게 했지만 2회차나 엔딩 후 파고들기에는 피곤함이 커서 엔딩보고 오늘 바로 처분했다.
처분하는 김에 엘든링도 같이 팔았다.

이 게임들이 청불이라 당근에 올리면 바로 삭제 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팔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결국 상봉쪽의 게임 매장에 찾아가서 팔았다.

...

상봉쪽에 간김에 서점에 가서 책들 구경도 하고 (기존엔 북스리브로였는데 영풍으로 바뀌었다)
돌아오는 길에 이디야에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들어왔다.

...

2025년도 이제 하루 남았다.
회고도 하고 목표도 새로 세우는 시즌이 다시 찾아왔네.

작성일 : 2025-12-31 / 조회수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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