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영화데이

와이프는 친정에 가고
나는 오늘 하루 극장에 두 번 가서 영화를 봤다.
정부에서 영화 6천원 할인 쿠폰을 뿌려서 덕분에 저렴하게 볼 수 있었다.

오전에는 왕십리 CGV 스크린X관에서 '마이클'을,
저녁에는 상봉 CGV Ultra 4DX관에서 '탑건 매버릭'을 봤다.
(탑건은 1편 개봉 40주년이라며 이번에 1편과 2편을 재개봉했다.)

왕십리 CGV의 스크린X관은 리클라이너 좌석에 돌비 애트모스까지 적용되어있어서 큰 기대를 했다.
영화 시작 전에 돌비 애트모스의 효과 맛보기용 영상이 상영되었는데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느껴지고 저음이 의자를 때릴 정도로 강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내 뒤에 앉은 사람이 발로 차는 줄 알았다.
다만 저음이 크게 들린다기 보다는 저음이 의자를 때린 것이 나에게 전해지는 느낌이라, 청각보다는 촉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마이클은 다시 봐도 눈과 귀가 즐거웠고
스크린X 장면들이 현장감을 약간 높여줬다.

...

집에 와서 잠깐 쉬었다가 미용실에 가서 볼륨 매직을 하고 왔다.
보통 3-4개월에 한 번씩 머리를 펴오다가 지난 번에 한 펌 꽤 오래 가서 반년만에 폈다.

...

저녁에 본 탑건 매버릭은 이미 두 번이나 본 영화여서, 세 번째 보는 게 재밌을까? 괜히 예매했나?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몰입하고 긴장하며 재밌게 봐서 '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4DX 효과도 좋았다.

집에 올 때는 따릉이를 타고 왔다.
낮엔 여름 날씨여서 더웠지만 밤이 되니 선선해져서 자전거를 타기 좋았다.

내일은 생산적인 일 좀 해야겠다.

작성일 : 2026-05-17 / 조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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