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가 개장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하러 가봤다.
서울로 얘기는 다음에 하고, 이번엔 서울역 앞에서 서울로까지 설치되어있는 '슈즈트리'에 대해 적어보겠다.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본 모습.
화단이 조성된 것처럼 보인다.
신발마다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
이건 괜찮아보였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신발들만 설치되어있었다.
이렇게 보면 쓰레기장을 보는 것 같네.
점점 가관임.
독립운동가가 쥐떼들에게 쓸려가는 것처럼 보인다. -_-
터널도 있었다.
그나마 신발끈의 색이 밝고 다양해서 다행.
서울로를 향해 뻗어있는 슈즈트리.
앞에서 보면 신발 쓰레기의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 같다.
냄새는 심하진 않았고 약간만 났다.
서울로에서 내려다 본 모습.
답이 없다...
예술 작품에는 호불호가 있고 해석이 분분할 수 있다 쳐도 일단 너무 칙칙했다.
한시적으로 설치되는 작품이라 다행이다.
작성일 : 2017-05-22 / 조회수 :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