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초계국수

회사 근처에 초계국수를 파는 곳이 오늘 개업을 해서 점심 때 가서 먹어봤다. 도착했을 때 줄이 엄청 길어서 다른 걸 먹을까 했지만 회전률이 엄청 빨라서 생각보다 빨리 입장할 수 있었다.
초계국수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뜻은 잘 모르겠지만 이름에서 식초와 닭이 연상되었고 실제 맛도 그러했다.
시고 차가운 국수였다. 여기에 추가로 식초와 겨자를 뿌려먹으라니 얼마나 시게 먹으란 말인가. 거기다 얼음을 잔뜩 갈아 넣어서 이가 시릴 정도였다.
일행으로부터 "예전에 본점에 가봤는데 맛있더라"라는 말을 듣고 기대치를 높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가 맛은 '괜찮네'정도. 가격은 7500원으로 주변 음식값들보다 약간 비쌌다.
겉이 먹은 사람들도 표정이 "쩝..."이란 느낌.

비빔초계국수, 육계장 국수 등 다른 메뉴들의 맛이 궁금하긴 해서 앞으로 한 두 번 정도 더 가보게 될 것 같다.

작성일 : 2017-07-12 / 조회수 :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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