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마다 있는 독서모임에 참석했다.
나는 남무성 작가의 'Paint it Rock'이라는 락의 역사를 다룬 웹툰 모음집을 가져갔다.
(예전에 네이버 웹툰에서 '올 댓 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됐을 거다.)
내가 잘 모르는 50년대부터 70년대의 락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만화임에도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나마 비틀즈 얘기가 적잖게 나와서 그 부분을 재밌게 읽었고 오늘 모임에서도 그 이야기를 소개했다.
비틀즈의 유명한 사진인 '에비 로드' 앨범 자켓 사진에서 폴 메카트니가 맨발이라는 것과 그게 폴 메카트니의 사망설로 이어졌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70년대 이후의 락 뮤지션들은 이 책의 2, 3권에 다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구해서 읽어보고 싶다.

요즘 계속 야근을 자청했더니 오늘 급 피로가 몰려와서 독서모임과 뒤풀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골골거리다 집에 왔다. 오늘은 늦지 않게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