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좋아하는 형님의 제안으로 약수역에서 5분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금돼지식당'에 갔다.
특이한 간판.
1층부터 3층까지 모두 금돼지식당이라는 것 같다.
귀여운 냅킨.
메뉴는 이랬다.
가격은 고기의 양에 비해 괜찮은 것 같았다.
특히 김치찌개의 가성비가 좋았다.
등목살 2인분과 본삼겹 2인분.
두께 보소. ㅇ.ㅇ;;
직원이 직접 굽고 잘라줘서 먹기 편했다.
다들 숙달된 듯 능숙하게 구워주었다.
위에서부터 본삼겹, 등목살, 눈꽃목살.
두꺼워서 육즙이 많았고 식감이 엄청 좋았다.
이 중 내 입엔 본삼겹이 가장 맛있었다. 여지껏 먹어본 삼겹살 중에 가장 두툼했는데 그럼에도 잘 구워져서 겉은 탱글탱글 하고 속은 부드러웠다. ㅡㅠㅡ
등목살은 소고기를 먹는 느낌이었다.
일행들 모두 맛있게 먹은 김치찌개. 안에 들은 고기가 엄청 부드러웠다. 수저로 눌러서 고기를 자를 수 있을 정도였다.
시큼한 국물도 맛있었다. ㅡㅠㅡ
삼겹살 1인분 추가. =ㅂ=
마지막으로 껍데기로 마무리. 껍데기도 맛있었다.
그러고보니 메뉴 상의 모든 고기를 다 먹어봤구나. =ㅂ=;;
네 명이서 6인분 + 껍데기를 먹고
술, 음료 포함 12만원쯤 나왔다. 비쌌지만 맛나게 먹었으니 만족.
집과 거리가 멀어서 다시 찾아가기가 쉽지 않지만 시간 내서 또 가고 싶다.
작성일 : 2018-04-18 / 조회수 :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