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명랑회관 & 피양콩 할마니

고교동문들과 선릉역에서 저녁 식사 벙개를 가졌다.
1차로 '명랑회관'이라는 곳에서 고기를 먹었다.

천장에 웬 미러볼이? ㅡ_ㅡ
사람이 많고 엄청 시끄러웠다.

내가 조금 늦게 도착해서 이미 다들 어느 정도 먹은 후라 삼겹살 2인분만 추가로 주문했다.
고기를 자르고 굽는 건 종업원들이 대부분 해줬다.

고기고기 냠냠 ㅡㅠㅡ
목살은 맛있었고 삼겹살은 그냥 무난한 정도였다.
가격은 잘 모르겠고 너무 시끄러워서 개인적으로 얼른 자리를 옮기고 싶었다.

2차로 친구가 추천한 '피양콩 할머니'라는 곳에 갔다.
콩비지, 만두전골, 전 등의 음식을 파는 곳이었고 2년 연속 미슐랭 '빕그루망'(3만 5천원 이하 가격대로 선정한 것)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콩비지 7천원. (밥 한 공기 포함) 치즈나 생크림을 보는 것 같았다.
맛은 진한 콩국수 국물맛. 콩의 고소한 맛이 제대로 살아서 다들 맛있다고 했다.

모듬전. 2만 5천원.
고기전과 속에 고기가 들어있는 깻잎전이 맛있었다.

만두전골 (사이즈:중) 2만 8천원.
첫맛은 MSG가 안들어간 맛이어서 낯설고 심심한 맛이었다. 다들 반응이 별로였다.
국물을 졸인 뒤에는 괜찮아졌다.

여기까지 배불리 먹고 귀가했다.
배불배불~

작성일 : 2018-05-11 / 조회수 : 388

댓글
저장
    삭제! 취소
    글 목록
      과거의 남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