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4일차 (07/04/01)] 요요기공원

메이지신사를 나와서
그 옆에 위치한 요요기공원으로 꽃구경을 갔다~

하라주쿠역 옆 다리에는 프리허그족들과
코스프레하러 나온 사람들이 북적북적. -.-;

같이 사진 찍자고 하면 거절하는 사람이 거의 없던 것 같은데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_- 스케치로 몇 장만 찍고 요요기 공원으로 갔다.

요요기공원 주변에서 밴드 소리가 들리길래 가보니
인디밴드 같은 밴드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위치해서
각각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었다.

위 사진 중 마지막은 요요기공원 입구쪽에서
마술(기억 잘 안남) 공연을 하던 사람.

규모는 무쟈게 큰 것 같은데 (우리나라 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한 듯?)
입구쪽은 의외로 한산했다.

검도 동아리 같은 사람들이 목검 연습도 하고
애완동물을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도 있었다.

그나저나 벚꽃은 어디에??

오오... 슬슬 사람이 늘어나고
벚꽂이 보이기 시작한다!! ㅇ.ㅇ!!

본격적인 꽃놀이 인파 발견! ㅡ.ㅡ;;
벚나무 밑에 다닥다닥 붙어 앉은 모습은 도쿄 어딜가나 똑같근영~

이 사진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올려본다. =ㅂ=

정말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벚꽃들!!!
피어있는 벚꽃의 양도 장난 아니었다!

때를 잘맞춰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 ^.^;

이건 도라에몽? ㅡ.ㅡ!!

만화 도라에몽을 보면
작은 프로펠라를 머리에 붙여서 날아다니는 장면이 종종 등장하는데
그걸 실제로 구현한 장난감.
잘 떠오르긴 하는데 좀 기우뚱 거리는 느낌.

공원 밖으로 나와서 그 주변을 걸어가보니
좌판이 펼쳐져 있었다.

이게 바로 그 프리마켓인가??
(나중에 알았지만 여긴 그냥 좌판이고, 프리마켓은 다른 곳에서 더 큰 규모로 열린단다. ㅠㅠ)

100엔짜리 팔찌 세개를 구입!
하나는 지금 내 손목에,
또 하나는 나중에 앤님한테 선물.
나머지 하나(체인이 아닌 것)는 동생에게 선물했다.

요요기공원에서 본 사람들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사람들. =ㅂ=;;

만화에서만 보던 헤어스타일을 실제로 보게 되니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다. =ㅂ=;;

뭐하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음.

코스프레 하던 다리위에서 본 남적네들.
이쉐리들은 뭔데 여장질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캠 앞에서 한국말로 쏼라쏼라 거리더군.

그땐 몰랐는데
동생에게 물어보니 얘네들이 FT아일랜드라는 것 같다.

미안하지만 간시미가 없어서 누군지 모르겠다. -_-


이제 다리를 지나 길건너 하라주쿠로 이동!!

작성일 : 2007-09-27 / 조회수 : 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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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2007-03-29 ~ 200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