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준비] 여행 경로 정하기

요며칠 여행 경로를 정하느라 힘들었다.
그 이유는

1. 시드니의 위치

2. 너무 넓다.


...는 것 때문이었다.

...

시드니를 언급한 이유는
호주 항공편을 알아볼 때 가장 노선이 많이 나온 도시가 시드니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드니 공항에서 내려 여행을 시작하려고 보니
여행 코스 짜기가 너무 애매한 것이었다.
멜버른이 위치한 남쪽과 브리즈번, 케언즈 같은 북쪽을 가보려고 하니
한방향이 아닌, 왔던길을 되돌아가는 모양새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

게다나 나라가 너무 넓어서 도시간 이동에 있어 시간과 교통비의 부담도 컸다.
한 예로 여행정보를 알아보다가 '케언즈'가 좋다길래 거기도 가볼까 했더니
시드니에서 2000km 이상! -_-;;; 서울-부산 왕복을 두 번 하것네...

다른 도시들도 케언즈에 비하면 가깝지만 멀기는 마찬가지여서
기차로 가는 건 무리고 비행기를 타야할 것 같다.

그 때문에 비행기값을 감안하면 많은 도시를 돌아보는 것도 무리.

...

이와중에 알게 된 것이
입국 도시와 출국 도시를 다르게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북쪽지역의 도시로 입국해서
남쪽지역의 도시에서 출국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생각 중인 이동 경로가

브리즈번 -> 시드니 -> 멜버른

지도상으로 보면 호주의 넓은 땅덩어리 중 일부만 보고 오는 것 같지만
저 세 곳만 돌아도 많은 걸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각각 3일정도씩 머물까 생각중이다.

...

끝으로 여행 코스에서 탈락한 도시들

1. 케언즈
다른 도시들과 멀고
취항 노선도 적고 경유지도 일본 - 스탑오버의 매리트가 없었기 때문에 제외.

2. 캔버라
'호주의 수도'지만 다른 주변 도시들에 비해 관광지로서의 매리트는 별로인 듯 해서 제외.

작성일 : 2011-04-26 / 조회수 : 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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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2011-05-15 ~ 201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