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카사밀라

마치 "후루꾸우후루꾸우후루꾸우후" 글자처럼 물결 치는 외형이 인상적인, 가우디의 또 하나의 히트작 카사밀라를 찾아갔다.
카사바트요랑 카사밀라랑 둘 중에 어디를 갈까 했다가 결국 둘 다 갔다.

입장료는 20.5유로! 너무 비싸다. ㅠㅠ
비싼만큼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있었다. 하지만 한국어가 없어서 영어 가이드를 빌렸다.

관람 순서는 1층 -> 옥상 -> 한 층 내려와서 전시실 -> 또 한 층 내려와서 거주공간을 재현해 놓은 곳 -> 1층 순으로 되어있었다.
건물 중앙은 뻥~ 뚫려있었다.

옥상까지는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었다.
나는 계단으로 이동했다.
벽면의 무늬나 색상도 평범하지 않았다.

여기는 실제 거주자가 사는 곳이었던가, 사진을 왜 찍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옥상 도착. 건물의 외형 만큼이나 독특한 조형물들이 수두룩했다.
영화 스타워즈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마스크의 모양을 여기서 따온 것인가?

특이하고 신기하다는 말 밖에는 표현이 안되는 옥상.
어떤 의미인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또 어디에서 이런 건물을 볼 수 있을까? 그래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닐까.

건물 중앙부를 내려다 본 모습.

카사밀라 주변의 건물들.
주거용 건물들인 것 같다.

도로변쪽의 건물들.
카사밀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 주변 건물들도 평범하지는 않았다.

저 멀리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보였다.

한 층을 내려오니 카사밀라를 비롯한 가우디의 건축물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해놓은 곳이 나왔다.

구엘공원의 기둥,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카사바트요 등
가우디의 히트작 건물들의 건축 핵심 요소를 보여주는 모형들.

이건 가우디의 건축 양식의 원리와 영감을 준 소재들을 전시해 놓은 것 같다.

또 한 층을 내려오니 거주 공간을 재현해놓은 전시실이 있었다.

거주 공간 전시실 사진 하나 더.
이 아래층부터는 실제 거주자들이 살고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카사밀라 구경은 여기까지. 신기한 건물이었지만 비싼 입장료만큼의 볼거리는 없었던 것 같다.
입장료 좀 낮춰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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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22 / 조회수 :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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