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의 관광지 중 아마도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아닐까 싶은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보고 에그타르트를 먹기 위해 벨렘 지구로 이동했다.
위 사진은 폼발 광장. 이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40여분 넘게 걸린 것 같다.
그리고 내 눈앞에 나타난 제로니무스 수도원!
크기가 후덜덜 했다.
마차와 그 뒤로 끝을 찾기 힘든 수도원.
이런 크고 으리으리한 곳에서 수행이 잘 되었으려나? =ㅂ=;
문 주변의 장식에도 엄청난 디테일이!!
12유로를 내고 수도원과 벨렘의 탑 통합 입장권을 구입했다.
수도원의 중앙 정원 같은 곳.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바티칸에서도 이와 비슷한 장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수도원의 위용!
하지만 이건 일부에 불과했다.
복도의 장식도 크고 멋있었다.
너무 규모가 큰 거 아닌가?
규모가 큰만큼 둘러볼 공간도 많았다.
그리고...
성당의 모습!!
크기와 위용 거기에 오랜 시간의 흔적까지 느껴져서 압도 당하는 느낌이었다.
성당 내부의 다른 쪽.
정말 너무 크다.
2층에 올라가서 본 모습.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규모에 마음을 빼앗겨서 기도에 집중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수도원 맞은편의 정원.
이곳도 꽤 넓었다.
날이 더워서 오래 둘러보지는 못 했다.
이어서 수도원 근처의 파스테이스 데 벨렘을 찾아갔다.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내부도 엄청 넓었다. (무슨 식당이 구역으로 나뉜 듯 -_-)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자리를 잡았는데 한참을 들어가야 했다.
그리고 이 집의 명물, 에그타르트를 먹었다.
3개(개당 1.05유로) + 콜라 = 4.7유로.
맛있었고 겉이 바삭바삭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것은 테주(=테주=타구스) 강 앞에 있는 발견의 탑.
그리고 바닥엔 물결무늬.
발견의 탑을 둘러보며 찍은 사진. ^^;
신대륙 발견을 의미하는 것인가.
탑 양옆으로 늘어선 사람들이 조각되어있는 것이 신기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광안대교...가 아니고 '4월 25일 다리'라고 한다.
원래는 독재자의 이름이 붙여졌었는데 혁명 후 이름이 바뀌었다는 것 같다.
날이 더워서 지쳤지만 아직 사용하지 않은 '벨렘의 탑' 입장권을 쓰기 위해
은근 거리가 있는 벨렘의 탑을 향해 걸었다.
이것이 벨렘의 탑.
리스본으로 들어오는 배들을 감시하는 요새였다고 한다.
입장해서 올려다 본 모습.
꽤 멋지군~~
곳곳에서 요새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근데 딱히 돈 내고 한참 걸어와서 입장할 정도의 볼거리는 아닌 것 같다. =ㅂ=;;
고층부(?)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풍경.
트램 같은 걸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에서 세탁기를 돌리고 조금 쉬면서 오후 관광을 준비했다.
작성일 : 2016-04-04 / 조회수 :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