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의 유명한 '28번 트램'을 타기 위해
트램이 지나는 곳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버스 노선이 많지 않고 배차 간격도 긴 편이었다.
에스트렐라 성당.
정면에서 보면 양옆의 시계탑만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원형탑이 빼꼼 모습을 드러낸다.
성당 건너편엔 공원이 있었다.
밤에 숙소로 돌아갈 땐 버스를 못 찾아서 이곳을 거쳐 숙소까지 걸어갔음.
트램 구경.
28번 트램은 언제 오는 것이여~~~
드디어 28번 트램 도착. 배차 간격이 엉망이었다. 한 번에 2~3대가 몰아서 옴. -_-
1일 교통권으로 트램도 이용할 수 있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양 옆에 창문이 없고 뻥 뚫려있다는 것!
트램을 타고 가다가 환승을 위해서였나,
내려보니 광장이 있어서 유명해 보이길래 사진을 좀 찍고 이동했다.
리스본엔 언덕이 많고 옆엔 강이 흐른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도 있어서 경치가 엄청 좋았다.
이건 '햇살을 뚫고 달려오는 트램'을 노리고 찍은 사진인데
의도를 살리지 못하고 망함. -_-
트램을 타고 가다가 전망이 좋은 곳이 보여서 내렸다.
이곳이 솔 전망대였을 거다.
붉은 지붕이 가득한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노을과 어우러져 색이 더욱 진해진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강쪽을 보며 한 컷 더~
이것이 리스본의 명물 28번 트램.
트램을 타고 언덕 내리막을 달리면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 들 정도다. ^^
이 건물은 대성당이라고 하는데 현지 표기는 "Se".
너무 단순한 거 아닌가?
날이 저물어서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다시 에스트렐라 성당 앞으로 왔다.
여기서 버스를 못 찾아서 숙소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한참을 걸어서 숙소 앞으로 오니 시간이 늦어 식당들이 문을 닫은 상황이었다. ㅠㅠ
아쉬운대로 작은 슈퍼마켓에서 컵라면을 사다가 먹었다. 1.2유로.
맛은 그냥 그랬음.
작성일 : 2016-04-04 / 조회수 :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