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달의 계곡 투어

아따까마의 투어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추정되는) 달의 계곡 투어를 신청했다.
픽업 차량이 숙소 앞까지 와서 태워줬다.
조금 이동 하니 창 밖으로 심상치 않은 풍경이 보였다.

곳곳에 소금으로 덮인 산과 계곡이 펼쳐져 있었다.
눈이 쌓인 것 같네.

이곳 투어는 버스로 이동하다가 중간중간 내려서 걷게 한다.
첫번째 도착한 곳은 '세(3) 마리아' 근처였다.
저 침식된 돌이 마리아를 닮았다고 해서(어디가??) 세 마리아라고 한단다.

잠시 걷는 구간.
경치가 좋아서 걸을만 했다.

하얗게 뒤덮인 산을 보니 스키장에 온 것 같다. =ㅂ=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소금 계곡.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침식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신기하고 멋있었다.

이곳은 폭이 좁고 동굴 같은 구간은 천장에 낮아서 좀 위험했다.
뒤에서 계속 사람들이 밀려들어서 여유를 갖고 둘러보지는 못 했다.

우리를 인솔한 가이드가 높은 곳에 올라가더니 사진 찍으라며 포즈를 취해줬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

이곳은 붉은색의 돌산? 모래산?으로 된 곳이었다.
색이 참 예뻤다.

그리고 이곳 국립공원의 클라이막스인 달의 계곡에 도착.
높은 지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건조하고 이질적인 풍경이 달의 표면을 보는 것 같다고 해서 달의 계곡이라 불린다는 것 같다.
멋있었다.

이런 곳에서는 인증샷 필수~
참고로 저 아래는 낭떨어지다. =ㅂ=

달의 계곡은 일몰이 멋있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슬슬 해가 질 시간이 되어 주변이 붉은색으로 물들어갔다.

이랬던 풍경이...

이렇게 바뀌었다.
더 오래 보고 싶었지만 여행사에서 돌아가자고 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버스에 올랐다.

숙소 근처로 돌아오니 하늘이 장난 아니었다!
이번 여행에서 본 해질 무렵의 하늘 중 최고였다.

숙소 근처의 모습.
아따까마의 건물들은 거의 다 1층이었다.

저녁엔 일행들과 함께 닭집에서 치킨을 먹었다.
특이하게 여기서는 맥주를 팔지 않아서 치맥을 고파했던 사람들이 많이 아쉬워했다. ^^;
아따까마에서의 첫 날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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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17 / 조회수 :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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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 (2015-06-27 ~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