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 사파리 2/3

잠시 쉬어가는 시간.
들판에 회색으로 불쑥 솟아있는 것은 개미집.

높은 건 허리까지 올라오는 것도 있었다.

이게 개미인가... 물리면 진까 아프게 생겼다.

다시 차를 타고 이동했다.
홀로 그림 좋게 걸어가는 버팔로가 있어서 한 컷.

복붙 복붙을 반복해 놓은 것 같은 임팔라 무리.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 이 중에 뿔 달린 넘(수컷)은 한 마리 뿐이다. ㅡ.ㅡ

가이드가 "저 임팔라는 머리가 둘이다."라고 하며 가리킨 임팔라들.
두 마리가 서로 반대 방향을 보며 전방향 경계를 서는 것이었다.

임팔라만 보여서 흥미가 떨어질 때쯤 코끼리 무리가 이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기분 좋은 듯.

코끼리들은 우리가 다가가자 숲쪽으로 방향을 틀어 멀어졌다. 가지마!! ㅠㅠ

차가 접근하기 힘든 곳으로 가버린 코끼리들. ㅠㅠ 우리가 아쉬워하자 가이드가 어딘가로 차를 빠르게 몰았다. 그리곤 어떤 길목에서 차를 멈추고 "이곳이 코끼리들의 고속도로다. 곧 있으면 지나갈 거다."라고 했다.

잠시 조용히 기다리고 있으니 코끼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르르...
ㅇ.ㅇ!!!

우르르르르~~~~
눈 앞에서 코끼리들이 성큼성큼 지나가는 것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깜찍한 새끼 코끼리 보소! ㅠㅠ) 초베 사파리 중 가장 흥분되는 순간이었다!

외로이 먹이를 찾는 이름 모를 동물.
양과 동물인가?

왠지 수줍어 보이는 기린을 발견했다.
우리가 접근했을 땐 수줍수줍 거리는 것 같더니...

조금 멀어지자 고개를 빼꼼!

슬슬 오전 사파리를 마치고 밥 먹을 시간.
식당을 향해 이동했다.

임팔라처럼 보이지만 뿔이 길고 꼬아져 있는 녀석은 쿠두(KUDU).

식사 장소, 리조트 같은 곳에 도착했다.

시설도 좋고 강이 보이는 전망도 좋았다.

뷔페식 음식도 굿.
(투어비) 비싼 값을 하는구나. =ㅂ=

오후 사파리는 이 배들을 타고 하는 건가? 했는데 이건 인원이 많을 때 타는 배였고, 우리는 이 보다 작은 배를 타고 이동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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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07 / 조회수 :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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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2016-05-19 ~ 201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