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 비용 : 340만원
이번 터키 여행은 7박 9일 일정을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귀국편 비행기가 전면 취소되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변해서
3박 5일로 카파도키아에만 있다가 조기 귀국하게 됐다.
두 명이서 이번 여행에 쓴 비용은 편도 항공권 취소분을 환불 받고
여행자 보험에서 보상 받은 것을 감안하면 340만원 정도.
원래 일정대로 여행을 했다면 400만원 정도 썼을 것 같다.
다음은 주요 지출 내역
2. 항공권 2인 : 215만원
가장 지출이 큰 부분은 항공편이었다.
인천 - 이스탄불 아시아나 직항 왕복항공권 구입에 190만원(2인) 정도가 들었고
(코로나 사태 악화로 취소가 많아지자 1인당 7~80만원대까지 내려가더라)
귀국편이 취소되어 급하게 알아본 이스탄불-두바이-인천 편도 항공권(아랍에미레이트 항공) 구입에 무려 165만원(2인)을 썼다.
나중에 귀국편이 취소분으로 2인 100만원 정도를 환불 받았고
여행자보험에서 2인 40만원을 보상 받았다.
즉 항공권에만 여행 비용의 절반 이상인 215만원(190 + 165 - 100 - 40) 정도를 썼다.
3. 터키 국내선 2인 : 15만원
터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까지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했다.
카파도키아 부근의 공항은 두 곳이 있었는데
갈 때는 이스탄불 - 네브세히르,
올 때는 카이세리 - 이스탄불 노선을 이용했다.
이동 시간은 1시간~1시간 반 정도였던 것 같고,
편도로 1인당 3~4만원선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2인 왕복에 15만원 정도가 들었다.
4. 벌룬 투어 + 그린 투어 + 로즈 투어 2인 : 270유로 (36만원)
카파도키아에서 꼭 하고 싶었던 벌룬(열기구) 투어는 단독 상품보다는 다른 투어랑 결합한 것이 저렴했다.
위 투어 상품을 처음 알아봤을 때는 2인 330유로였는데
2월 하순에 코로나로 여행객이 급감하자 투어 비용이 다운되어 270유로가 되었다.
벌룬 투어는 여행 시기와 여행사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여기저기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5. Kelebek Special Cave Hotel 3박 : 27만원
카파도키아 괴뢰메 지역에는 동굴을 깎아서 만든 호텔이 많아서 그런 특색이 있는 호텔에서 묵어보고 싶었다.
그 중에 무난한 가격의 켈레벡 스페셜 케이브 호텔에서 총 3박을 했고
뷔페식 샐러드바 조식 포함 3박에 27만원 정도 들었다.
6. 식비 : 한 끼에 1인당 5천원~만원 정도
카파도키아에는 관광객 대상의 식당이 많아서 물가에 비해 식사 비용이 조금 높은 편이었다.
이스탄불에서 먹었다면 더 싸게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작성일 : 2020-05-21 / 조회수 :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