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사이판 4일차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숙소에서 호캉스를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결국 무리함)

조식을 먹고 숙소 앞 해변에 가서 스노클링을 했다.
호텔측 구조요원이 물고기가 많은 장소를 알려줘서 그곳에서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었다.

멸치(??) 같은 작은 물고기들의 군무도 봤고

갓 태어난듯한 새끼 물고기들도 봤고

다양한 물고기들을 봤고 거대한 가오리도 봤다. 가오리는 순식간에 사라져서 인증샷이 없다. ㅠㅠ

점심은 햄버거. 맛은 괜찮았다. 다른 메뉴도 하나 더 시켰는데 그건 실패.

숙소에 돌아와서 잠깐 자고
호텔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5시쯤엔 사이판의 번화가인 '가라판'으로 이동했다.

아이러브사이판이라는 기념품샵에서 기념품들을 사고

마이크로 비치에서 사이판 여행의 마지막 일몰을 감상했다.
구름이 극적이지는 않았지만 하늘색은 황홀했다.

마지막 저녁식사는 돈 좀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한식당에 가서 1인당 60불짜리 코스요리를 먹었다. (원래 가격은 인당 80달러인데 할인 이벤트 중이었다)

참치와 랍스타, 파스타, 해물탕이 나와서 정말 배불리 먹었다.

숙소로 돌아오니 9시가 넘었다.
콜라를 마시며 마지막 밤을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근처 마트는 9시에 문을 닫았고 호텔에서는 룸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서 콜라를 살 방법이 없었다. ㅠㅠ
이땐 살짝 한국이 그리웠다. 쩝.

이제 자고 나면 귀국이다. 슬프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성일 : 2022-06-01 / 조회수 :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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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판 (2022-05-28 ~ 2022-06-01)